“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권면과 약속”(계 3:17-22)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부요한 도시에 위치한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없는 부요한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물질적 풍요는 성도들로 나태하게 만들고 영적 생명력을 잃은 교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부요한 도시에 살고 있으나 영적으로는 곤고하고 가련한 상태였습니다.

곤고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약탈되고 파괴된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이 약탈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가련한 상태가 바로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 상태입니다.

라오디게아는 상업이 발달 된 부요한 도시이지만 교회는 영적으로 가난한 상태였습니다.

검은 양털 모직공장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교회는 영적으로 벌거벗었습니다.

안약이 유명한 도시이지만 교회는 영적인 눈은 병들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스스로 부요하다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외적인 풍요를 자신의 영적 풍요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은 영적 회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순수한 금은 불로 연단된 가운데 주어집니다.

영적 부요함을 위해서는 복음을 위해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흰 옷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의의 옷입니다.

영적으로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는 방법은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의의 옷을 입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안약은 눈의 질환을 고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눈이 멀어서 사탄에게 찢긴 그들이 치유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길뿐입니다.

주님은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병들어 있는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열심을 회복하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와 성도가 영적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시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늘날도 주님은 우리를 향해 동일한 경고를 하십니다.

징계의 회초리가 내려지기 전에 회개하고 돌이켜서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마음 문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시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문을 여는 것은 지금까지의 무지 속에서 나태한 신앙으로 살았던 삶을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할 때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와 함께 친밀한 교재를 나누시기를 원하십니다.

승리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은 천국에서 자신과 더불어 왕노릇 하는 영광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이 땅에서 부를 누리고 안락함에 빠져 생활하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명예와 권세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약속입니다.

안일하고 나태한 신앙에서 벗어나 이 땅에서의 평안함보다 저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사모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충성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