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교회가 받은 칭찬” (계 2:18-19)

18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두아디라지역은 버가모와 서머나의 중간지점으로 카이쿠스 계곡과 허머스 계속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시입니다.

군사적으로도 요충지로서 여러 나라의 분쟁지역이었습니다.

주전 190년 경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면서 평화가 찾아오고 무역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어 무역도시로 발달하면서 많은 무역상이 두아디라에 거주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양털제조업과 옷감제조업으로 유명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제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빌립보에서 개종한 자주 장사 루디아가 두아디라 출신입니다.

종교는 태양신 아폴로와 풍요의 신 아데미, 삼바다 등을 섬기며 그 신전들이 있었습니다.

무역상들은 조합형태의 계조직이 있었으며 계조직마다 각각 섬기는 수호신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두아디라에 살면서 조직의 수호신을 섬기는 제사 의식에 빠지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한 제사 의식에 참여하지 않는 회원은 그가 속한 조직에서 박해와 조롱과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일곱교회가 있는 도시 가운데 두아디라는 가장 작은 도시이지만 제조업과 무역을 통해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두아디라교회 또한 작은 도시에 위치하였으므로 작은 교회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가장 긴 서신이 두아디라교회에 전해 졌습니다.

주님께서 보시는 것은 교회의 규모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성도들을 살피시고 바라보시기 때문입니다.

두아디라교회에 말씀하시는 주님은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주님의 눈은 모든 것을 감찰하심을, 그의 발은 모든 것을 부수실 수 있는 강함을 상징합니다.

일곱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두아디라교회를 향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합니다.

두아디라 사람들은 아폴로를 주신 제우스의 아들로 섬기며, 황제를 신으로 섬겼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은 신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두아디라교회를 칭찬하십니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에베소교회와는 대조적으로 두아디라교회는 처음보다 나중이 더 칭찬받는 교회입니다.

그들은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지키며 꾸준히 주님을 위한 선한 사업을 감당하였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어느 도시와 비교해 보아도 신앙생활 하기에 편안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현대 교회의 대부분의 성도는 처음에는 신앙이 뜨겁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식어갑니다.

사랑도, 믿음도, 섬김도, 인내도 다 식어 버립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도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신앙을 달아 보실 때 처음보다 더 칭찬받고 인정받는 축복의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