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나님이시니” (사 45:18-25)

18.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19.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0.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21.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2.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오늘 본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반드시 이루실 것과 이방인들을 구원으로 초대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시는 말씀입니다.

선지자는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은 그가 홀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되 미리 예정하신 대로 사람과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우상도 이러한 일을 행할 수 없으며, 하나님처럼 자신의 뜻을 전하실 수도 없습니다.

우상의 신탁을 받는 이들은 명확치 않는 현상과 소리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그것이 신의 응답이라고 주장하며, 소수의 사람들만이 공유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특권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이 아닌 모든 백성들에게 정확하고 분명하게 계시하십니다.

모세를 통해 십계명과 율법을 전해주셨고, 때마다 선지자들을 통해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은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닌 환난 중에 살아 남은 이방인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고레스의 출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약속하신 구원의 성취가 되었지만, 열방에는 새로운 정복자의 출현으로 전쟁으로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들은 환난을 면하기 위해 구원하지 못하는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에게 기도하는 무지한 모습을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살아남은 이방인들을 향해 하나님께로 나아올 것을 명령하십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이 구원을 얻는 것처럼, 구약시대에도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약속이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어떤 우상도 고레스의 출현과 그를 통해 열국과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실 것을 예언한 적이 없었으므로 이러한 일을 미리 알리신 하나님만이 참신이시며 우상을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방인들이 깨닫고 만일 이러한 일을 행한 다른 우상이 있다면 제시해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라고 반복하여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참신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공의로운 말씀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모든 이방인들에게 구원을 베푸시겠다는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그 말씀하신 것에 누구도 불의하다 반문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이방인들은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라고 그들의 신앙을 고백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은 더욱 분명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영적 이스라엘 백성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구원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