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예정” (엡 1:4-6)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오늘 본문은 3절에서 살펴보았던 신령한 복에 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무엇일까요?

5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을 유업으로 받을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특권을 누리는 자입니다.

이 복은 어떤 특별한 계층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두에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한다고 밝히는바 바울과 에베소 교회 성도들 더 나아가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은 이 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의 어떠한 노력도 필요치 않은 오직 거저 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릴 수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용서받을 수 있는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자기 아들까지 희생제물 삼으시면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으시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구원의 계획을 이미 창세 전에 세우시고 자신의 기쁘신 뜻 안에서 우리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예정하셨습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한다는 의미는 구약의 제사에 쓰이는 흠이 없이 구별된 희생제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과 같이 거룩하고 흠에 없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기에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 택하셨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삶은 완전히 거룩하고 흠이 없는 모습은 아니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사 종국에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제물과 같이 성화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찬송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는 더는 세상을 위해 살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에 따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의 영광을 항상 찬송하는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