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비유-결산” (마 25:19-30)

19.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은 종들의 재능에 따라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주인이 돌아와 종들에게 맡겼던 달란트를 결산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은 각각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주인은 두 종 모두에게 동일하게 칭찬합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인은 종들에게 많이 남길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남기고 누군가는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합니다.

각각의 재능대로 받은 달란트를 주인의 뜻에 따라 잘 관리하였기에 주인은 그들을 동등하게 칭찬하십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대로 주인에게 가져옵니다.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어찌 보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을 현명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손실이 생겨 그렇게 무자비한 주인에게 책망받는 것보다 원금이라도 돌려드렸으니 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을 심히 책망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그렇다면 주인은 정말 무자비한 사람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자신의 게으른 행동의 책임을 주인에게 돌리며 자신의 말로 주인을 무자비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주인은 앞서 두 사람의 성과의 크기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칭찬하셨습니다.

혹시 손실이 있더라도 주인은 크게 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각각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으므로 그 책임도 주인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하고 게으른 종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주인은 악하고 무자비한 사람으로 치부하며 책임을 주인에게로 돌렸습니다.

‘굳은 사람이라’는 말은 ‘박정하고 포악하며 거친 사람’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의 말과 행동의 결과는 달란트도 빼앗기고 집에서도 쫓겨났습니다.

성도들은 주님께서 각각 맡기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그 맡기신 것을 계산하실 것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은 하나님과 영원한 단절을 이루는 바깥 어두운 곳에 즉 지옥에 멸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을 받고 저 영원한 천국에서의 상급을 받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