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비유-재능대로” (마 25:14-19)

14.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오늘은 마 25장의 두 번째 비유인 ‘달란트 비유’에 대해 전반부를 살펴보고 함께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겼습니다.

주인은 상당히 긴 시간을 떠나 있게 되므로 재산을 성실히 맡아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종 가운데 믿을만한 세 명을 불러 각각의 재능대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맡겼다는 것은 다시 찾을 때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인은 단순히 재산을 맡아 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재산을 관리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을 통한 수익을 요구한 것입니다.

종들은 받은 즉시 각각의 재능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각각 장사하여 받은 것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에 달란트를 감추고 주인이 올 때까지 그대로 두었습니다.

오랜 후 주인은 돌아와 종들과 결산하였습니다.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긴 어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주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신 후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종들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복음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는 성도들의 각각의 재능에 따라 복음의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복음을 받은 성도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질과 환경 등 모든 것을 활용해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맡긴 것을 찾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받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 재능대로 주셨기에 각각의 기대치는 다를 것입니다.

어떤 이가 더 많은 것을 남겼는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혹시 손실이 생겨도 그 책임은 주인이 감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종으로서 주인에게 받을 것은 다 받고 순종하지 아니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여러 가지 핑계로 예배도, 봉사도, 전도도, 헌신도 소홀히 하는 모습은 아닌지요.

주인이 돌아왔을 때 무엇으로 나의 순종을 보일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해 무엇으로 내 믿음을 주님 앞에 증명할 수 있을까요?

행위로 구원받은 것은 아니지만 야고보서에서 말한 바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땅에 묻어 버리는 모습은 아닌지요.

주님께서는 분명히 다시 오셔서 그 맡기신 것을 찾으실 것입니다.

주님 다시 만날 때 받은 달라트에 따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