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의 비유-초청”(마 22:2-10)

2.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예수님께서는 두 아들의 비유와 악한 농부들의 비유에 이어서 혼인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천국을 임금이 아들을 위하여 준비한 혼인 잔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 유대지도자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결혼식은 보통 7일 정도에서 그 이상 밤낮으로 진행됩니다.

임금은 혼인잔치의 모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보통 혼인잔치의 손님들은 미리 초청을 받고 초청받은 사람들만 예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임금은 잔치 날이 되어서 이미 초청했던 손님들을 정중히 모셔올 것을 종들에게 명합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초청받은 이들이 하나같이 오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다시 종들을 보냈을 때 그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구약의 말씀을 통해 유대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을 미리 초청하였지만 정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혼인잔치에는 참석을 거부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초청은 받되 거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개인적 이유로, 어떤 이는 사업과 공적인 일로, 어떤 이들은 적극적으로 교회를 거부하고 핍박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앞서 두 비유와 다르게 임금은 크게 노해서 군대를 보내어 살인자들을 진멸하고 동네를 불태워 버렸습니다.

임금은 종들에게 혼인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이미 초청되었던 사람들은 잔치에 합당한 사람들이 아니므로 길가 네거리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초청해서 자리를 채우게 하였습니다.

종들은 임금의 명을 따라 나가서 악한 자나 선한 자나 구분 없이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은 이제 열려있습니다.

천국은 부르심에 순종하는 이들이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세리와 창기들, 소외된 자들, 이방인들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은 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초청된 자들은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초대에 거부하던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주후 70년에 로마 디도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은 여전히 저와 여러분을 천국의 혼인 잔치에 부르십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천국의 혼인잔치에 먼저 부름받은 성도들로서 이 땅에서도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주님 맡기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