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빌 4:4-7)

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바울은 자신의 육신은 로마 감옥에 갇혀있지만, 그의 마음은 어떤 두려움이나 절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라고 당부합니다.

바울은 앞서서 믿음의 신실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나의 기쁨’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얻은 기쁨은 자신이 옥에 갇혀 육체적 고통의 상황이라도 할지라도 결코 빼앗길 수 없는 값진 것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바울은 빌립보교회가 자신을 따라서 기쁨을 회복하라고 권면합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투옥, 외부로부터의 핍박, 에바브로디도의 중병, 교회 안의 분쟁 등으로 기뻐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바울은 그래도 다시 기뻐하라고 요구합니다.

우리가 가진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 불완전한 것이 아닌 오직 주 안에서 받은 완전한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 기쁨을 타인에 대한 향한 관용으로 나타낼 것을 권면합니다.

관용은 손해나 고난을 당해도 쉽게 동요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영적 인내를 뜻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마저도 주를 위해 포기하고 타인을 너그러이 배려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관용은 믿음의 형제들뿐 아니라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가까우시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우리의 모든 슬픔과 눈물을 씻어주시고 주를 위해 포기할 수밖에 없던 많은 것들을 갚아주시며 영원한 기쁨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오실 날을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성도들이라 해도 극한 고난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런 대책 없이 그냥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이 그냥 염려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염려하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바울은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도가 어떠한 문제가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기도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될 고백이 ‘감사’입니다.

감사는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만이 고백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도가 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잘못 구할 때 그 기도를 거절하시는 것도 우리를 위한 응답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일에 감사로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아뢰어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로 우리의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뢸 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가 생각하고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아뢸 때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질 것입니다.

진정한 평강은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닌 마음과 생각이 지켜질 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파수꾼처럼 어떠한 고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보호해 주십니다.

이 시간 감사로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므로 삶의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