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시 95:1-7)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시편 95편은 성전에서 예배 찬양으로 사용되었던 시로 분류됩니다.

1-7절까지는 인도자의 인도에 따라 회중이 부르는 찬양이며 8-11절까지는 독창자가 이스라엘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면 부르는 것입니다.

시인은 사람들을 향하여 ‘오라’라고 외치며 감사의 예배로 초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부터 찬양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을 지으신 이유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또 시인은 하나님을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어떠한 위험에도 보호하시는 구원의 반석이 되어주십니다.

시인은 감사로 그 앞에 나아가며 곡조 있는 노래에 맞춰 왕을 맞이하듯 하나님께 외쳐 노래하자고 제안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는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모든 신들’이라는 말을 자칫 이방의 신들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신이라 말하는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며 그 만든 우상의 재료가 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들이고 하나님 외에 어떠한 신도 존재할 수 없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크신 하나님이시며 위대하신 왕이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둘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과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땅의 깊은 곳까지도 다 다스리시며 산들의 높은 곳도 다 그분의 것입니다.

바다와 그 안에 모든 것을 만드셨고, 육지와 그 안에 모든 동식물도 다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셨습니다.

모든 만물이 다 자신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듯 우리도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하며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무릎을 꿇는 행위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복종의 의미입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존경과 복종으로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기르시는 목자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레위기 26: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에게 복주시는 하나님이 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기 백성에게 복 주시기를 즐겨 하시는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모든 복된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주십니다.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의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푸른 초장, 맑은 시내로 인도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보호하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양을 돌보듯이 우리를 기르시고 살피십니다.

백성은 임금의 말에 순종하고 양은 그 목자의 말에 순종하듯이 우리는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며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로 주님께 영광돌리시는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