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사함 받은 기쁨” (시 32:6-11)

6.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하여 괴로웠던 시간을 지나 죄사함 받음으로 기쁨이 회복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근거로 하여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라고 권면합니다.

‘경건한 자’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자신과 같은 언약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뜻합니다.

다윗도 그 지은 죄가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회개할 때에 용서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한 인자하심이 풍성하셔서 회개하는 자기 백성을 용서하십니다.

그래서 10절 말씀에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악인은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극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는 자는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죄라도 회개치 않으면 그는 용서받지 못합니다.

다윗이 지은 죄가 사울이 지은 죄와 비교해 작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다윗은 회개하였고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다는 차이입니다.

사울에게도 기회는 주었지만, 그는 하나님보다 백성을 두려워하고 재물에 마음이 빼앗겨 진심으로 회개치 않을 때 그는 비참한 말로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도할 때에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이는 어떤 특별한 때를 말씀하는 것이 아닌 회개해야 할 그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쓰나미와 같은 급박하게 몰려오는 재앙이 있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로 용서받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은신처가 되어주셔서 어떠한 환난이 와도 마치 어미 닭이 위험한 순간에 날개를 펴서 병아리들이 품듯이 숨겨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구원의 노래로 둘러주실 것입니다.

구원의 노래는 승리의 환호성이며, 이제까지 매 순간 도우셨던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쁨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이제까지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충만히 받은 자로서 백성들을 향하여 훈계합니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말이나 노새는 사람에게 유용한 동물이지만 길들이기까지는 재갈을 물리고 굴레를 씌워야 말을 듣습니다.

회개치 않고 악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들은 짐승들처럼 하나님의 채찍 아래 있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라면 속히 회개하고 그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받은 성도들을 하나님은 더는 죄인이라 부르지 않으십니다.

삶이 율법에 비춰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또는 유혹에 넘어가 범죄 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서 그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회개하여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고 우리를 의인이라 불러 주십니다.

그 용서받은 기쁨, 그 구원의 기쁨에 감격하는 성도들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경건한 자들,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들, 의인들, 마음이 정직한 자들 즉 회개함으로 죄사함 받은 자들을 향하여 그 영원한 감격의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오늘도 주님은 주의 이름으로 회개하는 죄인을 찾으십니다.

죄 사함의 은혜받은 성도로서 모든 죄에 있어 민감하고 회개하며 용서받음으로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