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물과 피” (요일 5:5-8)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영화 같은데 보면 퇴마의식을 한다고 십자가를 보이고, 특별한 주문을 외우고, 다양한 방법으로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마귀를 이기고 세상을 이길 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하나님의 모든 능력을 공유하시며 동등하게 행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을 때 그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없다’ 말씀하는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였습니다.

특히 흠 없으신 예수님이 인간이 되셔서 죄인이 죽는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과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하여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과 동시에 인성을 지닌 육체를 가진 인간이 되셨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로 믿게 하시는 분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물로 임하심은 예수님의 세례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 위로 나오셨을 때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예수님 위에 강림하시고 하나님께서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곧 수세 사건을 통하여 성령께서 그가 참인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세례 요한도 그 광경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피로 임하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피 흘리신 사건은 영지주의자들은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고통을 당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수동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드리신 능동적인 사역이셨던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 역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숨을 내쉬며 ‘성령님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받으라는 말씀은 ‘영접하라’는 뜻을 가진 말씀입니다.

곧 이 구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성령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보여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성령의 내주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오순절 다락방에 강림하심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역이 진실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지금도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가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지속으로 증거하십니다.

7절과 8절에서 다시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령과 물과 피가 모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의 율법에 따라 판결할 때 법정의 증인은 한 명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신명기 17: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그러므로 세 사람의 증인은 법정에서 증거로서의 효력을 갖습니다.

즉 물과 피와 성령의 증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이단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의 십자가의 사역을 부인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확실하게 증거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로서 우리가 받은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삶을 통하여 증거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