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세대” (시 14:5-7)

5.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7.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 말하고 죄악 가운데 살아가며 성도들을 핍박하는데 앞장서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죄악 가운데 있기를 즐겨하므로 다 치우쳐서 하나님을 찾지도 부르지 않습니다.

1-4절까지의 말씀은 어리석은 자의 악행에 대해 말씀하였지만, 5-7절에서는 악인들에 대한 심판과 성도들의 회복을 노래합니다.

5절에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두려움에 떨만큼 큰 일을 행하실 것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그러한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거기서’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쉠’인데 장소 또는 시간을 모두 나타낼 수 있는 단어입니다.

‘거기서’의 의미를 조금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 53편을 살펴보면 됩니다.

두 시편은 거의 흡사한데 14:5절과 댓구를 이루는 구절이 53:5절입니다.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두 구절을 서로 비교해보면 ‘거기서’라는 단어는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와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악인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때에 죄악 가운데 살면서도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할 평안하다 생각할 때에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심판은 임할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죄를 범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그들은 결국 두려워하고 또 두려워 떨 심판의 날을 곧 맞이 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세대’라는 의미는 한 사람의 나서 죽는 순간까지의 모든 생애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세대라는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성도의 삶 전체를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든 삶에 함께 하십니다.

때로는 고난이 오고, 슬픔의 일이 가득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의 세대에 함께 하시므로 성도들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입니다.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사는 성도들은 미래의 작은 행복을 꿈꿉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은 그들의 작은 소망마저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무시합니다.

하지만 성도들이 낙심치 않을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게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의 법궤를 모신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 안에 갇혀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자기 백성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포로된 자들을 자유케 하여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영원한 즐거움과 기쁨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앞에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를 다 내려놓고 피난처 되시는 주님 안에서 참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