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 (시 26:5-12)

5.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 사람들과 비교할 때 자신은 완전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완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8절에서 다윗은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계신 집,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 즉 성전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윗은 성전에 합당한 자의 삶을 살기를 소원하였던 것입니다.

악한 자들이 모이면 그들은 악한 일을 도모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고,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겠다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그가 간절히 사모하는 것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임에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손을 씻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깨끗하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손을 씻는 행위의 중요성보다는 무죄함의 중요성을 밝힙니다.

손을 씻는 행위가 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악에서 떠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무죄함을 손을 씻는 행위를 통해서 드러내고 당당하게 제단을 두루 다니며 감사의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기이한 모든 일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성전에서 보이는 이러한 모습은 바로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날마다 성전을 사모하고 성전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무죄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성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전의 합당한 삶은 세상에서 누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삶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내게 유익을 준다해도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무죄함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죄인과 살인자들 그들의 손에는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가득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은 이러한 자들과 같지 않은 완전함에 행하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같이 멸하지 마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사는 성도는 언제나 믿음으로 견고히 섭니다.

그리고 예배하는 모든 무리와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소망합니다.

살전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성도는 악은 어떠한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한 성도는 다시 악과 더불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받은 성도만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자들이니다.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 교회를 사랑하시고 악을 버리고 예배에 합당한 삶을 지켜가는 우리 가곡교회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