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엡 2:5-10)

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하늘에 앉히십니다.

‘함께’라는 말씀의 반복은 하나님 계획이 단순히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시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을 다 살리시고,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장차 이루어질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 이미 이루어진 실제적 사건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20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기에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이미 소유한 것입니다.

그 은혜의 풍성함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모든 세대에 동일하게 이루어질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잇는 저와 여러분도 이미 천국을 소유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은혜는 우리의 어떠한 행위나 공로의 대가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도 은혜요, 구원도 은혜요 모든 것이 은혜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는 줄 압니다.

이제 우리는 더는 옛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목적을 따라 만드신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인종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1절에서 우리의 영적 죽음의 원인이었던 허물과 죄의 반대되는 의미입니다.

옛사람은 허물과 죄 가운데 살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일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선한 일은 어떤 것일까요?

복음적 행위뿐 아닌 도덕적, 윤리적 행동을 포함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든 선한 삶을 뜻합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도 세상 사람들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나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컬어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새롭게 지어진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옛사람의 모습을 버려 버리고, 오직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선한 일 즉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실천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