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요일 3:1-3)

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이는 우리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된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 사랑을 생각할 때 너무 감격스러워서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라고 감탄하며 질문합니다.

이는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이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크고 위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무엇입니까?

독생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의 피 흘리시기까지 모진 고통을 다 당하시므로 우리를 값 주고 사신 사랑입니다.

이러한 큰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자녀’라는 말은 부모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 아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지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며 또 그 분의 보호하심 속에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베푸신 사랑을 믿는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을 통해서도 자신을 계시하고 계시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스스로 하나님을 올바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을 핍박하는 것도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께서 또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을 악한 자 마귀가 만지지도 못하도록 지켜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요일 5:18).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우리의 육신은 아직 완전치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서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충돌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에는 죽은 자가 부활하고 산 자들도 홀연히 변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몸과 같이 변화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는 삶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모습이 드러나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라고 말씀하므로 예수님의 깨끗하신 삶의 모습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모델로 삼고 그 모습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합니다(엡 4:13).

단순히 지식에서가 아닌 삶의 모든 부분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1서 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 살아가면서 주를 알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도록 정결한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