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안에 거하라” (요일 2:26-29)

26.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어느 시대나 이단들은 항상 존재하였습니다.

어쩌면 이단들이 있으므로 기독교인들이 더 각성하고 올바른 복음의 진리 가운데 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단들이 교회로 침투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려 하는 데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적그리스도들을 통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대비하지 못하고 이단들의 표적이 되어 공격을 당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단에 미혹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지속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성령의 지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27절에서 ‘기름 부음’은 성령의 임재하심을 뜻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 우리가 적그리스도들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또 성령께서 우리가 이미 들은 복음의 말씀들을 깨닫게 하여서 이단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견고한 신앙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기에 더는 새로운 학문이나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미 알고 있는 주님의 복음 이외에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 한다면 그것은 이단일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교묘히 풀어 전혀 새로운 특별한 말씀인 것처럼 사람들을 미혹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바울사도는 갈라디아서 1:8에서,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곧 주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사도 요한은 다시 “그의 안에 거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주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영원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곧 다시 오십니다.

그 때에 주 안에 거하지 않는 자들은 결코 주님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성령의 기름 부음 받은 성도로서 그의 계명과 믿음을 지켜야 언제든 주님 오실 때에 담대히 주님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담대히 신앙을 지킨 성도들은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 안에서 깨달은 것들을 삶을 통하여 실천할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기름 부음 가운데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로우시기에 자녀 된 우리도 당연히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믿음은 분명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우리의 행함을 통하여 더욱 견고하여 집니다.

우리가 지식이 아닌 삶을 통하여 믿음을 체험할 때 어떠한 이단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