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도를 지키라” (시 37:34-40)

34.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35.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래의 땅에 서 있는 나무 잎이 무성함과 같으나

36.내가 지나갈 때에 그는 없어졌나니 내가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였도다

37.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

38.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나

39.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

40.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건지시되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까닭이로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20에서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나무가 좋으면 좋은 열매를 맺고 나무가 좋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악인의 큰 세력을 ‘나무 잎이 무성함과 같다’라고 말합니다.

큰 세력은 강한 힘을 과시하며 약한 자를 압제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악인은 좋은 땅에 심어져 옮김 없이 잘 성장하여 주변 모든 나무보다 크고 잎도 무성하였지만, 문제는 열매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농부는 열매를 얻기 위하여 물과 양분을 공급하고 잘 성장하도록 가지도 잘 다듬어주지만, 잎만 무성할 뿐 열매가 없다면 그 나무는 베어서 다른 물건을 만드는 데 쓰거나 잘 말려서 땔감으로 쓰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잎이 무성한 거목이 된 나무가 어느 순간 살펴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고 말합니다.

나무와 같이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하나님이 찾으시는 열매를 맺지 않고 그저 잎만 무성하여 자신만을 위해 살던 악인들은 결국에는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다 죽게 되며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완전한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의인 된 우리 성도들도 주님 재림하시기 전까지는 다 죽음을 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들처럼 잎만 무성한 쓸모없는 나무가 아닌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복 된 나무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열매 맺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요?

다윗은 34절에서,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라고 말씀합니다.

‘바라고’라는 단어는 다른 말로 ‘참을성 있게 기다리라’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도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반복된다 하여도 하나님의 응답을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주님이 원하시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악인의 멸망 당하는 것을 눈으로 보게 하시어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37절에서는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개인적으로 고백하지만,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서로 협력하며 서로에게 신앙의 도전이 되어 더 믿음이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을 가운데 나보다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는 분들의 삶을 눈여겨보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성도들의 삶을 볼 때 세상의 어떤 것에서도 얻을 수 없는 평안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성도에게 평안의 복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에서 누리게 될 진정한 참 평안은 성도에게 보장된 특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람 앞에 악을 행한 범죄자들은 다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미래에 받을 어떠한 복도 기대할 수 없으며 혹 이 땅에서 조금을 부와 명예를 누릴지라도 죽은 뒤에 그들에게 주어질 상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주님 뜻대로 사는 삶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악인들은 기회만 있으면 의인인 성도들을 핍박하고 신앙에서 이탈하게 하려고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들 보호하시는 요새가 되시고 악인의 올무에서 건지시어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오늘도 주님 오심을 고대하며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실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주님 주시는 평안의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