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조건” (시 37:27-33)

27.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30.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31.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32.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33.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합니다.

누구나 복 받는 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말로 복을 빈다고 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27절에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의인 된 성도가 받을 복의 조건입니다.

성도는 삶 속에서 악을 버리고 선한 일을 행하는 데 꾸준히 힘써야 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가 하나님께 복을 받을 것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성도가 선을 행하지 않고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자격 없는 자에게 복을 주실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하는 성도가 살아가는 모든 동안 그를 지켜주시고 평안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을 영원히 보호하시고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악인은 선을 행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므로 하나님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들이 누리는 것들도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삶을 사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되 이 땅에서도 누리게 하시며 그 복은 천국에서까지 영원히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30절에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성도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한다고 합니다.

성도는 거짓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고 항상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잠언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더군다나 성도는 말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그리스도가 드러납니다.

야고보서 3: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경우에 합당한 선하고 지혜로운 언어생활은 복 받는 성도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입니다.

또 성도는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야 합니다.

불완전한 인생이 자신의 힘만을 의지할 때는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한 삶을 사는 것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고 살아갈 때 그 말씀이 우리에게 등불이 되어 우리로 실족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악인들은 항상 기회가 되는 대로 의인을 해 하려고 합니다.

이런 악한 일을 할 만한 이유가 없는데도 그저 의인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인들을 악인이 함부로 건들지 못하도록 지켜주시며 혹여 악인으로 인하여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서게 되는 일이 생긴다 하여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판결이 유죄가 되지 않게 하실 것이며 세상의 법정에서는 억울하게 유죄가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죄인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힘든 일이 반복되면서 처음 신앙은 점점 사라지고 악인의 유혹에 자주 흔들리는 모습들을 봅니다.

복 받는 성도는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더 주님을 의지하고 선한 일에 힘쓰며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어떠한 악과도 타협하지 말고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선을 행하므로 주신 복으로 충만히 누리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