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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6)” (마 6:9-13)

  • 정모세
  • 20.02.06
  • 16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6)” (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은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 가운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에 대해 살펴보고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설교를 많이 들으신 분들은 라고 하면 하마르티아를 떠 올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누가는 누가복음 114절에서 오늘 본문과 같은 내용의 구절에서 하마르티아로 사용하였습니다.

하마르티아화살이 과녁을 벗어났다는 의미로 신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마음과 행동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마태가 사용한 라는 단어는 오페일레마입니다.

오페일레마경제적 채무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즉 이 말씀을 직역하면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빚을 사하여 주옵소서.”가 되는 것입니다. 마태와 누가가 서로 다른 단어를 사용한 것은 마태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제자로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단어에 적합한 헬라어 단어를 찾아 사용하였을 것이고 누가의 경우 그 듣는 대상이 이방인들이므로 구약적 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더 확실히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두 단어를 모두 죄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다시 마태가 사용한 이라는 단어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유대인들은 동족에 대한 채무를 면제하여 주는 규례가 있습니다.

매 칠 년마다 지키는 안식년이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족이 빌려 가서 갚지 못하는 을 탕감해주어야 했습니다.

신명기 15: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심지어 돈을 주고 사 온 종이 동족이면 면제년에 그들을 놓아주고 그들에게 후히 주어 보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종 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값없이 속량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면제년이 가까워져도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꾸어주어야 합니다.

신명기 15: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물론 악의적인 마음으로 타인의 재물을 취할 생각으로 빌리는 것을 거부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정말 가난하여 먹을 것을 구하는 동족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와 죄 용서에 대한 기도는 접속사 카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도의 일용할 양식은 나만을 위한 것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도움을 가능케 할 만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용서라고 말하면 물질적인 탕감에 대해서는 예외로 여기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년의 규례를 배경으로 빚진 자에 대한 율법적 의무를 다한 우리가 하나님께 빚진 것에 대한 탕감을 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용서는 일반적인 죄와 더불어 물질적인 부분까지 포함한 용서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생각해 볼 것은 본문은 마치 우리가 먼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고 그 근거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 용서의 행위가 진정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값없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여 주셨기에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행함이 있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로서 마음에 거리낌 있는 사람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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