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하면” (렘 29:11-23)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16.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17.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18.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1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1.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2.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23.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포로 된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고 때가 되면 그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이므로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는 권면과 대표적인 두 거짓 선지자들의 비참한 말로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그 미래와 희망에 관하여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포로 중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만나도록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의 포로 된 상황이 재앙이 아닌 것은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고 복된 이스라엘이 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바벨론에 포로 된 중에도 백성들을 속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는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그들에게 속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라고 기뻐하였습니다.

이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에 남은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립니다.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라는 말씀입니다.

앞서 거짓 예언을 하다가 일찍 죽음을 맞이한 하나냐와 같이 거짓 선지자들은 유다의 멸망 없는 회복을 예언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들의 희망 섞인 말에 속아서 예레미야와 같은 참 선지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재앙과 멸망의 이유를 꾸준히 보내신 참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 백성들도 평안을 얻으려면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포로된 바벨론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거짓 선지자들은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화형을 당할 것이고 백성들은 그들이 거짓을 말하다가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의 이름이 다른 사람을 저주할 때 비유로 말하는 저줏거리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저주를 받게된 이유는 그들이 간음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으로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다를 떠나서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증인이 되십니다.

우리 삶에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기도하며 평안을 누리시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