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자”(계 22:14)

14.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오늘 본문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마지막 일곱 번째 복인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의 복”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마지막 복은 앞서 여섯 가지의 복의 조건의 최종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여섯 가지 복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서 “빠는(플뤼논테스)”이라는 단어의 시제는 “현재능동태분사”입니다.

“빠는” 행위가 지금도 여전히 지속하여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 7:14 하반절,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자신의 두루마기를 깨끗게 씻는 유일한 방법은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빠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성도는 삶 가운데서 어린양의 보혈로 깨끗해진 의로움을 정결함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들은 구원은 이미 받은 사람들이지만 사탄은 여전히 우리로 죄 가운데 살아가도록 유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복의 내용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생명나무에 나아가는 것과 거룩한 성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온전한 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나무에 나아간다는 의미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박탈되었던 권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옷을 빠는 자들에게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밖에 없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는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뜻합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자기 두루마기를 빨지 않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 없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15절 말씀을 보면,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자칫 우리가 방심하게 되는 순간 마귀는 우리 믿음을 자꾸 변질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깨어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것과 같이 우리의 정결함을 날마다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 마음이 깨끗하지 못해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 죄가 아무리 더럽고 추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는 자는 누구나 그 성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었습니다.

오늘도 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자기의 두루마기를 씻어 정결함을 유지하며 영생과 천국의 권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