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

부름받은 성도들이 행복해지는 교회

HOME > 은혜의 말씀 > 새벽묵상

새벽묵상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사 63:15-19)

  • 정모세
  • 22.12.08
  • 94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63:15-19)

15.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6.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7.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8.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9.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오늘 본문은 선지자가 죄악으로 징계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구원의 은총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이 기도 부분이 미래의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원의 은총을 간구하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계시의 환상을 통해 고통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를 잘 알고 있기에, 진노 중에도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중보적 관점에서 간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의 사회상을 반영한 기도라고 한다면, 앗수르의 공격으로 황폐해진 남유다의 상황을 두고 기도하는 것으로 볼 수는 있겠으나 이사야서 후반부에서는 계속해서 바벨론의 포로되었던 때를 중심으로 말씀하고 있으므로 선지자의 기도는 바벨론의 포로된 백성들을 위한 간구임에 분명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성자 예수님의 중보 기도를 예표하는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지자는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인 하늘 성전에 거하시면서 우리 인생을 굽어 살펴주십니다.

고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저 먼 하늘에 계셔서 자신들의 고난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그 하늘 처소에서 우리를 주목해서 보시고 깊이 생각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마음이 계속되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선지자는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라고 호소합니다.

주의 열성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계획을 반드시 이루시는 열심을 의미하며, ‘주의 능하신 행동은 하나님만이 가지신 전능하신 구원의 능력을 의미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하나님의 모습들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항상 이스라엘을 향한 주체할 수 없이 넘치는 자비와 사랑을 보이셨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감정들을 억제하시고 이스라엘을 향하여 어떠한 자비도 사랑도 보이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한 죄악에 모습만 생각한다면 감히 하나님께 구원의 은총을 간구할 수 있는 어떠한 자격도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선지자는 그 간구의 근거를 하나님게서 우리 아버지시라는 사실을 들어 간구합니다.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과 야곱의 자손들이지만, 혹여 후손들의 죄악으로 인해 그들의 조상되기를 부인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 관계 속에서 아버지이시므로 결코 이스라엘이 자녀됨을 부인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선지자의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백성의 구원을 간구하는 두 번째 근거는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처럼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멸망한 가운데 그냥 방치해 두신다면 결국은 구속자이신 하나님의 이름이 비방을 받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구원해주실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선지자는 이를 근거로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얼핏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고의로 이스라엘 백성들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주를 경외하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하신것처럼 말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선지자가 고통받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지 않으시므로 그들이 악한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고 주를 경외하지 아니한다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도 잘 아는 것은 그들의 죄악의 결과로 하나님과 멀어졌고, 징계받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방관하실 때 이스라엘은 대적에게 짓밟히고, 성소는 더럽혀졌으며,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고, 오직 주님과 동행하며 사시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목록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호 2:14-23)
“그가 알지 못하도다” (호 2:8-13)
“논쟁하고 논쟁하라” (호 2:2-7) (2/5)
“이스르엘의 날” (호 1:10-2:1)
“고멜이 임신하여” (호 1:3-9)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 (호 1:1-9)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암 9:11-15)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암 9:5-10)
“성전이 무너지는 환상” (암 9:1-4)
“보라 날이 이를지라” (암 8:9-14)
“여름 과일 한 광주리” (암 8:1-8)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 (암 7:10-17)
“메뚜기, 불, 다림줄 환상” (암 7:1-9)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 (암 6:1-14)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암 5:18-27)
“내가 아노라” (암 5:10-17)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