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가르쳐주신 기도(7)” (마 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에 대해 살펴보고 함께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시험’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에서 사용되는데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은 연단하시는 시험과 둘째는 사탄이 우리로 죄악 가운데로 이끌기 위해 유혹을 의미합니다.

이어 나오는 본문이 악과 관련되므로 이 ‘시험’은 사탄이 성도를 유혹하여 악에 빠지게 하려는 시험입니다.

야고보서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악한 길로 가도록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당하는 대부분 시험은 우리가 버리지 못한 탐욕에서 근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탐심을 버리고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갈 5:24).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모든 사람은 다 사탄의 시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이 감당치 못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성도는 하나님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는 기도는 누구나 시험 앞에 놓일 수는 있지만, 감당치 못할 시험으로 인하여 유혹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여전히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덤빕니다(벧전 5:8).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감히 성도들의 털끝 하나도 건드릴 수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여러 유혹 가운데 거할지라도 그러한 유혹에 영향받지 않기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탄의 어떠한 시험에도 담대히 물리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어 나오는 기도는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입니다.

앞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는 기도에 이어 나오는 이 기도는 적극적으로 “악에서 구해주시기를 원하는 기도”입니다.

사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우리의 힘만으로는 대적하여 이길 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 되지 않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만이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부활 승리케 하시므로 택하신 성도들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마귀를 대적할 때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가 “악에서 구해주시기를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사탄의 유혹에 빠져 악에게 지지 않도록 피할 길도 예비해 주십니다.

또한 능히 이길 수 있는 힘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마귀의 어떠한 시험에도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혹시 유혹에 넘어질 위기에 있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히 물리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종말에 때에는 어떠한 악한 세력의 힘도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어떠한 사탄 마귀에 시험에도 넘어지지 않고 악에게 승리하기를 기도하며 완전한 구원의 때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